창문사
시아버지에서 며느리에게로
- 개업 : 1964
- 전문분야 : 외국 / 디자인 서적
- 위치 : 평화시장 1층 다 27호
가게 소개
시아버지가 시작해 며느리가 물려받았습니다. 문을 연 지 50여 년이 넘은, 역사가 깊은 책방입니다. 처음에는 다양한 책들을 판매하다 지금은 디자인과 인테리어 서적 위주로 분야를 좁혀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인 이야기
“창문사라는 이름은 시아버지께서 지으신 거에요. 햇빛이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모습이 좋다고 그렇게 지으셨지요. 그런 아버님께 이 곳을 물려 받아 몇 십 년째 운영하다 보니, 손님이 오셔서 무슨 책 달라고 하면 착착 찾아 드릴 수 있게 되었지요. 어디에 뭐 있다고 적어두는 것도 아니고, 몇 권 있는지 재고 관리를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앞으로 자식한테 물려줄지는 모르겠지만 힘닿는 데까지는 제가 계속 운영하고 싶어요.”
디자인 의도
햇빛이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모습이 좋아서 상호를 창문사로 지었다는 이야기를 반영했습니다. 서점의 전체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고목재를 배경판으로 하여, 흰색 박스 위에 창문과 같이 목재로 틀을 만든 후 가게 이름을 넣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