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사

긴 세월 헌책방과 함께 한 부부

개업 : 1976
전문분야 : 초중고 참고서, 패션지
위치 : 평화시장 1층 다 4호

가게 소개
오랜 세월 책과 함께한 부부가 운영하는, 책으로 둘러싸인 작은 공간입니다. 한때 헌책방 거리가 흥했던 시절에는 점포를 두 곳이나 늘려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주인 이야기
“남편이 어릴 적 부산에서 책방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어요. 그래서 서울로 올라와 이곳에서 헌책방을 시작했습니다. 저희 가게를 자주 찾아주시는 손님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곤 하는데, 때론 저보다 책을 더 많이 알고 계신 분들을 만나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이렇게 책을 사랑하고 아끼는 분들을 위해서 이 공간이 계속 열려 있었으면 합니다.”

디자인 의도
목재를 책 모양으로 가공해 책장에 책이 나란히 꽂혀있는 모양으로 디자인했습니다. 가게 이름은 철판을 글자 모양대로 뚫은 뒤 조명을 비추어 밤에도 책 모양이 잘 보이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