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키

과거와 현재가 있는 요술 헌책방

개업 : 1994
전문분야 : 사전, 일반 도서
위치 : 평화시장 1층 다 10호

가게 소개
80년대 인기 만화 ‘요술공주 밍키’에서 따 온 특별한 이름의 서점입니다.

주인 이야기
“서점을 하는 사람들은 뭐랄까 좀 고지식한 면이 있어요. 다른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장사가 안 되면 바로 다른 업종으로 바꾸기도 하는데, 서점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서점해야지’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몇 십 년씩 하고 있는 거에요. 독자들이 많이 찾을 책을 가져다 놓고, 마니아층을 위해서 희귀성 있는 책을 갖춰놓을 수 있는 안목은 단순히 경험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예요. 공부하고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얻는 것이라 쉽게 이 일을 포기할 수 없게 하지요.”

디자인 의도
서점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나무를 책이 펼쳐진 모양으로 가공해 제작했습니다. 이름을 쓴 글자는 기본 서체에서 획의 끝을 둥글게 다듬어 ‘밍키’라는 이름에 어울리도록 귀엽게 만들었습니다.